[보육교사]
결혼을 하고부터 10년이 넘게 쭉 유치원에서 미술강사로 일하고 있었어요. 그 전에는 디자인회사에서 일을 했기에 아이들을 대하는것에있어 처음에는 서툴기도 서툴고 어렵기도 했는데, 점차 요령도 생기고 무엇보다 1년에 한번씩 받았던 연수를 통해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변화가 시작되는 계기가 아니었나 생각해요. 그렇게 계속일을 하면서도 따로 보육교사나 유치원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올해 코로나로 인해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일했던 유치원원장님께서 저를 좋게 봐주셔서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방과후에 아이들을 돌봐주지 않겠냐고 제안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일단 생각하고 연락드린다고 했는데, 지금은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네요. ^^ 처음에는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라서 며칠을 찾고 또 찾았던것같아요. 그러다 메가원격평생교육원에 들어오게되었는데요. 설명도 알기 쉽게되어있었고, 무엇보다 샘플로 들은 강의가 재미있어서 선택하게되었어요. 하지만 20년 가까이 쉬던 공부를 다시하려니 머리가 예전같지않아 많이 힘들기도 했어요. 여전히 어려운 부분들이 있지만, 그래도 아이들에 대해 좀 더 체계적이고 이론적으로 알 수 있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퀴즈나 토론, 과제는 첫학기에는 완전 멘붕이어서 한참을 헤매었는데요. 2학기부터는 몇주전에 미리 주제들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기에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어요. 그래서 마음의 부담감이 조금은 덜 한 것같아요. 그리고 토론이나 과제를 작성하면서 교안을 한 번 더 살펴볼 수 있기에 시험공부에도 도움이 많이되구요. 아직 학기가 남아있고 실습도 남아있지만 또 차근차근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겠죠. 끝까지 마무리 잘 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모델링을 보일 수 있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선생님으로 거듭나고 싶어요. 같이 공부하는 학습자님들 남은 기간, 끝까지 모두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