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아이 둘을 키우고 40이 넘다보니 일할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게다가 시어머니께서 치매로 혼자 살수없게 되어 3년 전 모시고 살게 되다보니 더더욱 직장을 다닐수는 없게 되었고 저는 공허한 마음이 들었어요. 사회복지사는 고졸이라 2년 과정이어서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길어서 몇 년 전에 고민하다 미루었는데 작년에 지인의 추천으로 메가원격평생교육원을 알게 되었고 나이 들어서도 할수 있는 일인것 같아 수강을 신청하게 되었지요. 첫 학기는 처음이고 생소한 부분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메가 플래너님께서 도움을 주셨고 컴퓨터에 문제가 생길때도 원격지원이 되기 때문에 문제 해결이 금방 되었어요. 바쁘다 보면 잊을 수도 있지만 출석, 과제, 토론, 시험 일정을 미리 알려주셔서 빼먹지 않고 올출석 할 수 있었던것 같고 처음 접하는 과목들은 처음 들어서 이해가 잘 안되지만 두번 정도 듣다보면 이해도 빠른것 같고, 강의때 수업에 집중해서 듣다가 중요한 것 표시해 두면 좋은 성적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과제는 예시답안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자기주장을 꼭 써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답니다. 강의가 6과목이면 제 때 듣지 않으면 나중에 힘들어지니 몰아서 듣지 마시고 나중에 꼭 다시 들어야지 하는건 절대 듣기 힘드니 미리 미리 챙기세요.
공부를 하면서 사춘기 두 자녀와 치매 시어머니를 케어 하는데 많은 도움도 되고 공부에 집중하다보니 잡념도 사라지고 과제준비는 힘들지만 제출하고나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성취감도 생기고 자존감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실습을 2학기때 하게 되었는데 실습을 통해서 내가 가야할 길인지 아닌지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어요.
사회복지사를 공부하면서 미루었던 것을 후회했어요. 조금 더 일찍 시작 할걸...
그래서 주변사람들이 사회복지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나중에 후회하게 되니 꼭 지금 시작하라고 말해요. 무언가 시작하기까지는 고민과 걱정이 많지만 시작하면 얻는 것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3학기째 강의를 듣고 있어요. 시간 참 빠르답니다.^^